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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제주/조행기

태안 안면도 드르니항 쭈꾸미는 이제그만 갈치는 최절정 그리고 연육교 애광

by MLstoryer 2016. 10. 17.

오전에 천수만에서 갑오징어 쭈꾸미 노려보고 만조땐 연육교로 이동하여

감생이랄까...뭐랄까....뭔가 노려보자는 생각으로 내려왔습니다.

 

 

감성돔은 간조때 지나고 나선 입질이 딱 끊어져서 철수하신다는 조사님들에 전언이.....

왠지 그런말을 듣고나니 의욕도 떨어지고

 

눈앞에 학꽁치가 길이는 그다지 길지 않지만 통통하니 빵이좋아보여서

채비도 없고 이상한짓만 하다가 하얀웜에 반응을 하길래 연안에서 학꽁치 놀리다가

얻어 걸린 애광......

 

그리고 더 애광.....곶부리쪽은 이미 많은분들이 자리해 계셔서 안쪽 물도는 자리에서 지그로 살살 놀리면

애광....다운샷은 입질무.....순간 여기가 안인항인줄 알았네요 이런 애광이....

 

 

사실 잘 안봐서 그렇지 드르니항에서도 발앞에 자세히 보면 애광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밤에 불빛비춰보면 애럭이 거의 점령하고 있지만 모래바닥을 잘 살펴보면 이런 애광이 바닥을 점령하고 있죠....

 

근데 손가락 길이보다도 짧다는거.....언제 오광되려나....사광이라도....

 

 

다음날 일요일 오전 간조 늘하던대로 쭈&갑을 노려봤으나....더이상 여기서 에깅을 한다는건 의미가 없게 느껴집니다.

 

 

이건 지난주에 잡은 결과물....오늘은 여기서 갑만 빼고 정도 입니다.

씨알은 왕쭈라서 좋긴한데 거의뭐...안나오는게 맞다 싶습니다.

 

 

오늘은 물이 좀 빨라서 인지 다리쪽보단 저멀리 꺽어지는 자리에 많이들 계시더군요...

전 그래도 굳이 갑오징어가 잡고 싶어서 다리쪽에서 버텨봤지만...ㅠㅠ

 

 

현장사진이 없어서 풀치 손질한 사진으로 대신...ㅎㅎ 저도 풀치는 단어가 조금 낯설었는데

갈치라고 많이들 부르시더라구요 물론 같은애들이지만 싸이즈는 딱 이렇게 세토막내면

먹기좋은 사이즈....

 

이번엔 정말 개체수가 엄청나게 붙었더군요. 낚시로 제대로 잡고싶었지만 겨우 다섯마리 잡은....

근데 나들이 나오신분들 죄다 뜰채하나씩 들고서 작은쿨러에 가득잡아가실만큼 바글바글 하더군요

이제 빠질때가 됐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래도 지금은 최절정에 갈치무리들을 만나실 수 있을듯 합니다.

 

참고로 덕분에 삼치는 더 잡기 힘들어졌습니다. 씨알은 4~50급으로 준수해졌지만 갈치가 워낙 극성이다보니

삼치는 정말 간간히 올라오더군요...

 

지난조행기 참고하시면 갈치 뜰채신공 도움이 되실듯합니다.

 

[루어낚시/조행기] - 태안 안면도 드르니항 풀치 삼치 낚시호황 쭈꾸미는 지는중?

 

 

 

집에와서 짬뽕라면에 쭈꾸미 열마리 투하한 쭈라면...

전 내장은 아무리 먹어봐도 안맞는듯하여 머리뒤집어서 내장제거후 요리해먹습니다.

물고기는 딱히 보관해서 먹기가 그런데 쭈는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먹기 좋아서 요새 자주 먹고있습니다.

무엇보다 피로회복에 좋다고하길래....쭈낚을 안하면 피로회복안해도 되는데

힘들게 쭈꾸미 잡은다음 피곤하니 쭈먹고 피로회복....먼가....이상하지만 그렇게 하고있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