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지 배스 덩어리와 피딩타임 포인트

 요새 쏘가리에 바다에 집앞 송전지는 소홀하고 있지만 여전히 집앞은 의리가 있습니다. ㅎㅎ

 

 

 

오늘 건져낸 덩어리 한수 두뼘이 좀 넘는거 같네요 4자 초중반?

이거 말고도 몇마리 더 걸었지만 첫놈은 바늘이 작아서 중간에 털리고 다른건 그냥 세마리 정도 살짝 손맛만 보고 털렸네요

 

그래도 털린건 다 3자급인데 그나마 큰놈이라도 사진 찍을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ㅎㅎ

 

 

 

고삼지도 이날 포인트 탐색차? 다녀왔었는데 그냥 포인트 구경만 하다가 왔네요 너무 물이 많이 차서 왠만한 포인트는 다 물에 잠겨서 워킹으론

딱히 할만한 곳이 없더군요

 

쨋든 여기는 골재채취장 진입로로 들어가다 보면 첫번째 경운기 포인트 아래 입니다. 위치 상으로는 장어집 맞은편이구요

물골자리 포인트는 물이 애매해서 조금 빠지던가 조금더 차던가 해야겠더라구요

 

이때가 대략 4시쯤 된거 같은데 사진상에 표시해놓은곳에 배스들이 피딩을 합니다.

가장 핫한건 B지역인데 캐스팅거리가 아... 1~2미터 모자라네요 바람이라도 등지면 충분히 날아갈 거린데 하필 우향이라 힘드네요

전 야마데스 003 노싱커 채비로 공략했습니다.

 

좀더 자세히 설명한다면 A지역은 피딩은 하지만 씨알이 좀 작고 빈도도 좀 적은편입니다.

B지역을 공략한다면 A지역 좌측으로 웨이더 입고 진입할순 있지만 그래봤자 3미터정도? 그후에는 너무 깊어져서...

 

C지역은 가운데 깊어지는 지점에서 다시 낮아지는 지역입니다. 특별히 물위로 피딩은 안하지만 물속에서 꽤 입질해줍니다.

 

핫 플레이스 B지역은 저 풀숲을 지나서 깊어지는 지점에서 배스들이 그리고 꽤 큰놈들이 피딩을 합니다.

좀더 저기까지 캐스팅이 가능했다면 좀더 나은 조과를 보였을텐데 웨이더 꺼내오기가 귀찮아서...어찌어찌 하다보면

저 풀숲사이까지 따라와서 덥썩물어줍니다. ㅎㅎㅎ

 

방법은 이렇습니다.

배스들이 베이트피쉬를 사냥하기전에 살짝 베이트피쉬가 상층부로 뽀글뽀글 뜨는현상이 생깁니다.

A지역이나 B지역을 관찰하다가 그런 현상이 관찰되면 캐스팅하고 베이트피쉬가 물이로 뛸때 같이 막 감아주면 집요하게 쫓아오면서 계속 물어줍니다.

 

쉽게말하면 버징엔저킹정도 될 것 같네요.

 

야마데스에 2/0바늘정도 셋팅하고 저킹하듯이 막감아주면 딱 베이트피쉬가 물위로 뛰는것처럼 점프했다가 들어갔다가 하는 액션이 나옵니다.

그냥 물위로 버징하는것보단 그런식으로 베이트피쉬에 긴박한? 액션이 가장 비슷하게 연출되서 야마데스 노싱커로 공략했습니다.

 

이제 날도 추워져서 야간에 공략해도 좋을때지만 오후즈음에서 피딩만 노려도 꽤 재밌는 포인트가 여기말고도 몇군데 더 있을텐데

 

일단 전 이곳에서 재밌게 놀고 왔습니다.